평생 피곤해보이고 졸린눈으로 살다가
적지 않은 나이에 갑자기 필받아서 상담 세군데 다니고
마지막 간곳에서 날짜잡고 드뎌 수술받고 3일 지났어
나는 일단! 너무 소심하기도 하고 ㅋ
인상이 너무 바뀌는거 싫고, 과한 라인 어울리지도 않고 부담스러울것 같아
최대한 자연스럽게 눈만 좀 또렷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고
마지막 상담때 원장님 잡아주신것 보다도 쪼끔만 낮게요... 해서
최대한 속쌍이 안될정도로 낮게 자연스럽게 해주신다 하고 들어갔어
부분절개-지방제거-눈매교정 들어갔구
전신마취 잠깐 +부분마취 했는데 어질어질 잠들었다 깨는 기분 별로 ㅠㅠ
지방빼내고 실 들어가고 등등 무서웠는데 1시간 쯤 걸려 잘 끝난듯
첫날에도 생각보다 붓기는 많지 않았고
워낙 라인이 낮아서 그런것도 같고
3일차 되니 벌써 속쌍된듯해? 하하하하
눈 감을때 살짝 흰자 보이는것도,
눈 뻑뻑하고 어색한것도, 이물감도
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니 잘 아물고 있는거겠지 싶어
지금은 붓기는 이제 서서히 빠지는 붓기만 남은건지 어제랑 거의 비슷해보이고
눈꼬리양쪽으로 멍이 스모키화장마냥 내려와있어
그래도 내가 눈뜰따 이마랑 눈썹 안올라가는것만 해도 너무 신기한거있지?
그냥 힘안주고 눈 떠도 시원하게 다 보인단말이지??
점막들림은 시간 지나면 좀 내려갈까?
아이라인 문신 지워야할것같은데 자연스럽게 점막라인 자리잡으면 어떤지 보고 결정하려구 해
후기를 정말 엄청 봤는데 내가 이러 글을 쓰다니 감회가 새롭긔
한달차, 6개월차 까지 만족한다는 글 쓸수있길 바라고있엏
사진은(전-당일2장-3일차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