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허무해..
나름 손품 발품 많이 했다고 생각했거든..
지인이 수술한 곳,후기 많은 곳,매일 성형 어플 수다방 자유톡방 들락달락 했어. 어렸을 땐 무조건 이뻐지고 싶은맘에 겁도 없이 두군데 정도만 알아보고 수술했는데 나이 먹으니 세상이 무섭고 양심없는 사람도 많고 겁도 많아져서 세달간 고민고민하다가 그래도 안전주의가 쵝오시다 생각하고 결정함.
근데 나름 점수를 잘준 곳, 보호자 CCTV참관 가능한 곳으로 결정했어. 근데 막상 예약날짜 잡으려고 하니까 풀은 안되고 중간중간 끈어서 가능하다는거야...
이건 뭐지 싶으면서도 그래도 보게하는게 어디냐 하면서도 뭐가 찝찝하길래 이왕 참관하는건데 짤라서 보여줄 건 뭐 있나 더 의심만 가고...
내가 너무 걱정이 많은걸까? 괜히 욕심 조금 내려다가 남은 인생 후회하진 않을까 이런 걱정만 든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