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인테리어가 촌스럽고, 병원 홈페이지 UI(웹디자인)도 촌스럽고, 병원 간판 타이포나 디자인도 촌스러운가? 뭔가 한물간 90~2000년대 분위기라면?
이런 병원은 오히려 믿어볼 만한 병원일 수 있어.
경력도 어느 정도 되고, 적어도 쓸데없이 삐까뻔쩍하게 돈 안 쓰고, 병원에서는 오로지 환자 진료에만 집중하는 병원일 가능성이 큼.
이미 단골손님들한테는 믿음직한 병원으로 소문나서 굳이 병원을 꾸밀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아.
병원 쇼파도 촌스럽고, 인테리어도 한물간 디자인에, 원장님 칼럼 글도 오래된 글이고, 옛날 잡지도 많다면 잘 생각해봐.
물론 이런 병원은 원장님이 자신만의 고집이 강할 수 있음. 하지만 그 고집이 오히려 실력의 증거일 수도 있어.
추가로
부작용이 아예 없다는 건 아니지만, 이런 병원은 사고가 나면 의사가 어떻게든 목숨 걸고 애프터 서비스를 해줘야 해.
외국인이나 인플루언서가 오는 대형 병원도 아니고, 동네 병원이기 때문에 소문 잘못 나면 바로 망할 수 있어서 어떻게든 복구시킴.
단골도 재수술보다는 피부 관리나 리프팅 주사, 보톡스, 필러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
촌스러운 병원이 꼭 나쁜 건 아니라는 걸 말해봄